디즈니 주가 호재? 월트 디즈니 월드 재개장

언택트가 대세긴 대세인 모양입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텐센트,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예상했던 대로 언택트 업체들의 수혜와 주가 상승이 계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직접 얼굴을 대면해야하는 업종들은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디즈니와 보잉, 델타 등이 떠오르네요.

 

월트 디즈니 월드 재개장에 따른 디즈니 주가 상승 예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인 디즈니월드. 유튜브를 통해서 외국 아이들이 얼마나 가고 싶어 하는지 종종 봐왔습니다. 생일선물과 소원으로 많이 나오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디즈니월드 방문인데요. 아이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했던 디즈니월드였건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문을 닫아버리게 되었습니다.

 

디즈니 월드가 문을 닫아버리니 당연히 수익은 제로가 되어버렸고, 주가는 곤두박칠 쳐버렸습니다. 3월보다는 서서히 주가가 올라오고 있지만 재개장이 되지 않은 한은 주가 회복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여느 튼실한 미국기업들이 그렇듯 꾸준히 우상향 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11일 토요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월드 테마파크를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장 첫날 매직 킹덤파크와 디즈니 애니멀 킹덤 파크를 우선 개방할 예정이며, 오는 15일에는 엡콧과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약 116일 동안 신데렐라 성(디즈니월드)이 열리지 않았는데요.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플로리다 주의 누적 확진자 수가 23만명을 넘었고, 이 수치는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에 이어 누적 확진자 수가 4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즈니 월드 재개장을 한다고 하니 일부 사람들의 걱정도 이해가 됩니다.

 

디즈니에는 약 75,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만약 이번 재개장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증가하게 되면 디즈니로서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디즈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고객의 체온 점검, 놀이기구 일부는 빈좌석 의무화 진행, 공원과 쇼핑센터 내에 4,000여 개의 위생시설 설치 등을 약속했고 코로나가 확진되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래 디즈니는 꾸준히 배당을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20년 7월에는 배당급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당 배당금 0.88달러를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다보니 많은 주주들이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2,000년과 2,008년에도 배당 컷을 하지 않고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디즈니 이건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금 부족 상황은 어쩔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녀의 미국주식 계좌를 개설해주셨고, 아이가 좋아하는 종목들로 하나둘 적금처럼 넣어주고 계신데요. 그러다 보니 디즈니도 인기 있는 종목이었는데, 이번 배당 컷으로 시들시들해지고 고민만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11일부터 재개장을 한다고 하니 기대감에 주가가 꿈틀꿈틀하는 것 같습니다.

 

디즈니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마찬가지이지만 결국은 주가가 회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기업들이고, 추후 배당 또한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부실로 인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디즈니 월드 재개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확진자 수도 큰 증가 없이 잘 막아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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