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20 공개된 OS들 새로운 기능 정리

드디어 WWDC20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새벽 2시에 진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실시간 시청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직접 온라인으로 못 보신 분들과 시간이 많이 없는 분들을 위해 WWDC20 행사에서 발표한 각 제품의 OS별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WWDC20 OS별 새로운 기능들

iOS 14를 시작으로 watchOS 7, iPadOS 14, macOS 빅서까지 제품군별로 OS의 새로운 기능들에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관심을 더 두고 있는 제품 순으로 (사실 제품 크기가 작은 것부터 큰 것 순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1. 애플워치 watchOS 7

먼저 애플워치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일환일까요? 워치가 자동으로 손 씻기를 감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손을 씻을 때 자동으로 손 씻기를 감지하여 20초의 카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20초보다 일찍 끝날 경우, 손 씻기를 더하라고 알람을 보내게 됩니다.

또한 수면 추적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수면 추적 기능을 통해 제시간에 취침하고, 충분한 수면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입니다. 애플워치 사용 중에 일정 시간에 잠드는 습관과 수면 품질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별도의 앱을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생각보다 직관성이 떨어지고, 조작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watchOS 7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쉽게 수면 품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워치페이스를 메시지나 메일로 전달받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 친구나 오빠가 개인화 맞춤형의 워치 페이스를 만들어서 여자 친구나 동생에게 메시지 혹은 메일로 전달하게 되고, 전달받은 사람은 손쉽게 설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아이폰 iOS 14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기쁘니까 3번 강조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 해왔던 것을 iOS에서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설정할 수 있게 된 점에 기뻐해야하는 것이겠죠?

 

새롭게 선보이는 어플 라이브러리는 사용자의 모든 앱을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눈에 보기 쉽도록 그룹으로 구성하고 현재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앱을 표시해줍니다.

또한 그룹 메시지의 경우 대화를 고정하면 유저가 고정한 메시지에 손쉽게 응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iPadOS 14

아이패드에도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아이패드의 생산성을 더욱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애플인만큼 아이패드에 대폭 업데이트된 기능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저가 어떤 내용을 애플펜슬로 필기를 했다고 가정합시다. 애플 펜슬로 직접 필기를 한 내용을 복사 - 붙여 넣기를 하게 되면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이 가능하며, 다른 노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메시지에 활용할 수도 있고, 사파리에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아이패드의 검색 기능의 경우 새로운 미니검색창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어떤 화면에서든지 앱을 종료하지 않은 채로 간편하게 검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 Mac OS 빅서

마지막으로 맥 OS입니다. 저는 주로 크롬을 사용하고 있지만 제일 빠른 건 역시 사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는 사파리는 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시작페이지를 개인에 맞춰 개인화 설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앱스토어에서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비해 꽤 늦게 업데이트가 된 내용도 있고,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아이패드에 필기 관련 업데이트된 기능들은 아이패드 뽐뿌를 불러일으키게 하네요. 맥북과 아이폰으로 웬만한 것들이 다 해결되기 때문에 아이패드에 대한 뽐뿌는 없었는데 말이죠. 이상 WWDC20에서 발표한 제품별 OS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